스쿼시 18일차

7월 15일 금요일 20시 25분

오늘 저녁 늦게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내일도 하루종일 온다는데, 오늘 열심히 운동하고 집에가서 맥주 먹고 늘어지게 자야지. ㅎ

불금이다.. 헬스장에 사람이 없을꺼라는 의미이다. 조금 늦게 가기도 했고, 사람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진짜 없는데, 양쪽 코트가 다 찼다. 휴... 

A코는 코치님이 어떤분과 게임하며 강습 하시는것 같고... 오늘은 강습이 없는 날인데;;

B코는 남자분 두분이 슬슬 게임 하고 계신다. 박진감 없는 게임;;;

스트레칭을 잠깐하고 A코트 경기를 봤다. 같이 치는 분도 이전에 볼때 꽤 잘치시는 분인데,

코치님과 같이 경기하니,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난다.

코치님은 거의 가운데 서계시며, 양쪽으로 발리를 날리시는데, 아무래도 뛸 수 밖에 없는 공을 주신다.

뒤에서 보기만 해도 지치는듯...

구경하고 있는데, 두분다 나오신다. 그래서 여쭤보고 들어가서 공을 쳤다.

어제와 비슷하게 생각보다 힘이안난다. 다른거 미뤄두고 포핸드 백핸드로 공 똑바로 치는 연습을 했다.

포핸드는 그럭저럭 공이 가는것 같은데, 공에는 힘이 없다. 아직 부족한것 같다. 

강하게 치면서 똑바로도 가야 하는데.. 

백핸드는 더 심하다. 똑바로 보내면 힘이 없고 강하게 치면 아직 제구가 안된다.

요즘에 왜 힘이 없는가 고민해보는데, 초반과 달리 공을 치는데 목적의식이 없는것 같다. ㄷㄷㄷ

처음에는 공을 맞추기 위해서 자세를 잡고 스윙을하고 이런 목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포핸드를 강하게 치기, 백핸드 공 맞추기, 백핸드 강하게 치기..

이후엔 반복되다 보니 살짝 흥미가 떨어진것 같다. 

강습할땐 너무 빡세게 움직여서 정신 없이 지나가니 그런 생각도 안드는것 같다.

주말동안 조금더 연습하고 월욜일 강습을 기다려야겠다.

3줄 요약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내일과 다른 다음주!! 힘내야지!